김정은 답방 임박 분위기 속 청와대 NSC 개최… 남북군사공동위 구성 협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상임위원들은 한미 간 제10차 방위비 분담 협의 상황을 보고받고 9.19 군사합의서 이행을 포함한 남북 간 군사적 신뢰 구축과 군비 통제 등을 다루는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에 관해 협의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경의선 철도 현지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후속조치도 논의했다.

이 밖에 남북 산림협력 관련 평양 현장 방문계획, 남북 간 겨레말 큰사전 편찬사업 재개 방안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 실장 외에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