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인 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 기지대 김형태 일병(병 799기). (출처: 연합뉴스)
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인 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 기지대 김형태 일병(병 799기).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공군 일병이 수능만점으로 화제다. 7일 공군은 공군 3여단 병사가 2019학년도 수능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올 5월에 입대한 공군제3방공유도탄여단 급양병(취사병) 김형태 일병으로 수능 만점자 9명 중 1명이다. 

김 일병은 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를 휴학하고 올해 5월 공군에 입대했다. 그는 훈련소에서부터 주로 일과 후와 주말 시간을 할애해 생활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EBS 강의를 듣고, 열람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는 등 하루 평균 4~5시간씩 주경야독의 노력으로 수능 공부에 전념했다. 

김 일병은 “동기들과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수능 재도전이라는 목표가 생겼다”면서 공부할 수 있게 배려해준 선‧후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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