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 (출처: 미 국무부) ⓒ천지일보 2018.10.8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 (출처: 미 국무부) ⓒ천지일보 2018.10.8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을 차기 유엔주재 미국대사에 지명키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복수의 미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백악관 기자회견 중 나워트를 차기 유엔 대사로 임명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워트 외에 디나 파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켈리 크래프트 주 캐나다 대사, 리처드 그리넬 주 독일 대사 등을 후보군에 올리고 인선 검토 작업을 해왔다.

나워트 대변인은 폭스뉴스 기자와 앵커 출신으로 지난해 4월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무부 대변인으로 임명돼 2년 가까이 활동해왔다. 지난 3월부터는 국무부 공공외교·공공정책 담당 차관직도 대행 중이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오전 나워트를 발탁한다는 트윗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워트를 공식 지명하면 상원 인준 절차를 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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