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18.12.7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18.12.7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하락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49%가 긍정 평가했다고 7일 밝혔다.

반면 41%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해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 첫째 주에도 직무 긍정률 49%를 기록했으며 이는 취임 후 최저치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2%·34%, 30대 54%·35%, 40대 57%·35%, 50대 50%·43%, 60대+ 34%·52%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8%, 정의당 지지층 57%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6%, 부정 49%).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85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25%)’ ‘외교 잘함(19%)’ ‘대북·안보 정책’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6%)’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5%)’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3%)’ 순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0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9%)’ ‘대북 관계·친북 성향(1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북핵·안보’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정책(이상 2%)’ 등을 들었다.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6%, 자유한국당 17%,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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