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9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 논의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 합의와 관련해 “안타까운 것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선거제도에 대한 합의가 안 돼 단식에 들어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어렵사리 자유한국당과 우리 당이 예산안에 대해 잠정 합의하고 각 당 의원 총회를 통해 인준을 받았다”며 “(원래 법정시한보다) 일주일 정도 늦었지만 그나마 한국당과 합의해 처리된 것은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대표와 이 대표가 단식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반영하는 선거제를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선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문제로 합의가 안 돼서 협의 결과가 다음 주로 미뤄졌다”며 “별 것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원칙에 관련된 문제라서 충분한 소통을 통해 사회 통합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KT 지하 화재나 열수송관 사고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노력을 해달라”고 정부에 각별히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설물이 30, 40년 된 것이 많아서 예방하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오래된 시설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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