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오는 7일까지 청년기업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8.12.7
전남도가 오는 7일까지 청년기업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8.12.7

청년 기업 안정적인 정착 위해
교류의 장 마련, 소통 늘릴 것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가 오는 7일까지 청년기업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 여수 라테라스 리조트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창업기업, 창업지원기관, 도 담당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선 전남지역 청년기업가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창업지원 종합 플랫폼 구축·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창업 특강, 투자유치 전략 특강, 창업 성공사례 공유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강의가 진행된다.

첫날인 6일에는 전남도가 구축 중인 ‘창업지원 종합 플랫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의견을 수렴했다. ‘창업지원 종합 플랫폼’은 창업을 바라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통해 전문가를 1:1로 매칭하는 등 원스톱 창업지원 서비스를 하는 시스템이다. 

‘경북 청년 CEO 협회 소개와 설립 과정’ 강의를 통해 전남지역 청년기업가 간 교류 활성화 방안 토의도 진행했다. 그동안 광주전남 이노·메인비즈협회, 여성벤처협회 등 중소기업 이업종 간 교류는 매년 진행했으나 청년기업가 간 교류는 처음이다.

7일에는 최근영(지톡 대표) 전남엔젤투자협회 부회장의 ‘초기창업 기업의 투자유치 전략’ 주제 강연에 이어 창업에 성공한 전남지역 기업 CEO를 초청해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닭과 수산물을 이용한 튀김 식품 제조 기업인 ㈜아라움은 연 매출액이 60억원에 달하는 기업이다. 아이템 개발 및 판매 과정까지 겪었던 문제들을 창업자 입장에서 생생히 들려줄 예정이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지역경제의 미래는 청년 기업들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정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 교류 장을 마련해 소통 기회를 늘리고 청년의 삶이 바뀌는 전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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