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3일 밝혔다. (출처: 뉴시스(노동신문)) 2018.12.03.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3일 밝혔다. (출처: 뉴시스(노동신문)) 2018.12.03.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6일 “북한에서 아직까지 답방 날짜와 관련해 답이 안 왔다”고 밝혔다.

이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소식이 안 왔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 정부는 물밑 채널을 통해 북측에 김 위원장 서울 답방과 관련한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날짜는 18~20일로 제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은 내부적으로 12월 말에 내년 1월 1일 신년사를 준비하는 총회기간이고, 오는 17일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7주기이기 때문에 바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5일 윤 수석은 18~20일로 북측에 제안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서울 방문과 관련 시기는 연내든 연초든 열려있고 북측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13~15, 14~16일 등이 날짜도 거론된다.

청와대는 현재 의전·경호 문제로 북측에 제시한 날짜에 대해 보안상 이유로 비밀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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