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공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이어지고 있다.

남구는 6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제5기 도시재생 뉴딜 아카데미 팀별 성과 발표 및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1월부터 제5기 도시재생 뉴딜 아카데미를 통해 이론교육 및 현장학습에 참여한 수강생을 비롯해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등 3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성과 발표회는 백운권역과 방림권역, 양림·사직권역, 대촌권역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진행했으며 이날 약 30여건의 아이디어가 모였다.

백운권역에 아치형 보행자 전용도로 설치 및 경전선 구간에 전동 외발바이크 구간 설치 및 대여 등을 제안하는가 하면 방림권역은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을 활용해 공동 육아와 교육상담을 진행하는 주민커뮤니티센터 조성, 노점상 활성화를 위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을 제안했다.

양림·사직권역은 사직산과 양림산을 연결하는 숲속 트레킹 길 조성과 빈집을 활용한 동네 간이공장 설치, 광주천 주변 녹지화 등을 제안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발굴한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한 아이디어는 향후 추진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행정기관과 전문가가 지원하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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