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개소 중 인천 6개소 선정. 조성된 바다숲.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2.6
전국 24개소 중 인천 6개소 선정. 조성된 바다숲.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2.6

전국 24개소 중 인천 6개소 선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바다숲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로 전국 24개소 중 인천지역 6개소(바다숲 3개소, 잘피숲 3개소)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바다숲 조성은 연안의 갯녹음 발생 해역과 바다숲 조성이 가능한 해역에 해중림초 시설과 자연석 시설, 잘피 이식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해조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옹진군 백령도, 대청도, 승봉도, 굴업도 해역에 국비 40여억원을 투입, 490㏊의 바다숲과 잘피숲을 조성한다. 바다숲은 지역당 11억원, 잘피숲은 지역당 2~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바다숲은 바다 밑의 해조류나 해초류가 무리 지어 사는 해역으로 태양에너지, 이산화탄소(CO2), 물을 이용해 생산된 유기물을 어패류에 공급하는 등 바다 생태계의 근간을 형성한다.

현재 인천시 관내에는 2011~2018년 국비 53억원을 투입해 6개소, 418㏊가 조성돼 있다.

정종희 수산과장은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룬 성과이니만큼 지역 맞춤형 바다숲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성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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