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가 식량의 안정적 생산 등 다양한 농산시책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8년 농산시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천지일보 2018.12.6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가 식량의 안정적 생산 등 다양한 농산시책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8년 농산시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천지일보 2018.12.6

논 타작물 재배·농작물 재해보험 전국 최다
식량의 안정적 생산 등 농산시책 노력 인정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가 식량의 안정적 생산 등 다양한 농산시책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8년 농산시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산시책 시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996년부터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 정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농업 분야에서 역사성과 상징성이 크다. 전남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수상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는 식량의 안정 생산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농업인 역량 강화, 생산비 절감 시책 등 총 4개 분야 6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 실적이 8266ha로 목표 대비 77%를 달성, 전국 최다 면적을 기록했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도 지속적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벼의 경우 전체 재배면적의 57%인 8만 8200ha가 되는 것을 비롯해 총 9만 7380ha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의 28%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국 최다 가입 면적이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면적도 1만 105ha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쌀 선도 경영체 교육 역시 전남도가 주도적으로 시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는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최다 면적 확보로 농식품부로부터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 4000t, 들녘 경영체 육성사업 64개소, 배수 개선사업 11개소 등 총 1086억원 상당의 국비 인센티브를 배정받았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사상 유례없는 폭염과 호우·태풍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산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한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며 “여기에 머물지 않고 경쟁력 있는 농산시책을 계속 발굴해 전남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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