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소장 임인순)는 환경 취약지역 미관 및 환경개선을 위해 그린 벽화 그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가족봉사단 등 50여 명이 지난 21일 벽청소, 바인더 및 배경 칠하기 등의 밑작업을 마친 뒤 24일 스케치, 채색, 코팅 과정을 거쳐 벽화를 완성했다.

밤나무에서 유래된 동의 명칭을 주제로, 풍성하게 열린 밤송이와 및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인천시 중구 율목동(栗木洞) 소재 태경빌라 외벽에 그려 넣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공동체 정신을 배울 수 있어 좋고,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파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그린 벽화를 통해 지역성, 풍토성, 역사성에 부합되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벽화 그리기를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을 직접 방문한 김홍복 구청장은 “이번 그린 벽화 그리기 행사가 공간을 활용한 소통으로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요구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공동체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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