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4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4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5일 불발됐다. 여야가 예산안 처리 합의 과정에서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인사청문회 결과를 담은 홍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곧바로 정회했다.

자유한국당 측은 내년도 예산심사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모두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채택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도 보류됐다. 김 후보자의 경우 홍 후보자와 달리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오는 6, 7일 본회의 전 청문보고서가 채택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