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8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내 발왕산(해발 1천458m)에 눈이 내려 한겨울을 연출하고 있다. 발왕산 정상을 찾은 행락객들이 쌓인 눈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8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내 발왕산(해발 1천458m)에 눈이 내려 한겨울을 연출하고 있다. 발왕산 정상을 찾은 행락객들이 쌓인 눈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목요일인 6일부터 주말인 8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오후 4시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내일인 6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영서에는 한때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중부서해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5일부터) 10~30㎜, 제주도, 북한(5일부터) 5~10㎜, 강원 영서, 남부지방, 서해5도 5㎜ 미만 등이다. 예상 적설양(6일)은 강원영서 1㎝ 내외다.

모레 7일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 많고 가끔 눈(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6일은 남서풍이 불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7일)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모레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고,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내일 밤부터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 밤에는 중부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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