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3일 김천시의회에서 2019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18.12.5
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3일 김천시의회에서 2019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18.12.5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

전담조직 신설 문제파악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 3일 시의회에서 “김천시 재정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가 침체돼 어렵겠지만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전담조직 신설과 세부단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김천시 총 예산안은 1조 60억원으로 올해 대비 2.1% 올라갔다. 일반회계 8603억원, 특별회계 1457억원의 예산을 시의회로 제출했다.

김 시장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예산안을 효율적으로 분배 하겠다”며 “신규산업단지에 고용친화 기업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는 한 부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지역 전체의 사안이다”라며 “전담조직 신설을 통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종합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조금 관리’에 대해서는“전담조직을 신설해 목적대로 보조금이 쓰이는지 분석·평가해 내년에 반영하겠다”며 “보조금 부정 수급에 의한 도덕적 해이를 차단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천시는 농업기반시설 보강과 중소기업 육성, 도로교통 등 지역개발 분야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드론시험 비행장과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를 만들어 도시재생사업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의 해결책으로는 ▲전기차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 ▲공기청정기 보급 ▲대기오염 자동측정소 설치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은 “김천시의 생산성과 능률을 높이고 시민에게 한 약속인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의회 그리고 집행부가 힘을 모아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이룩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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