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유진섭 펀드’ 등 운영

유진섭 정읍시장.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8.12.5
유진섭 정읍시장.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8.12.5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유진섭 정읍시장이 호남(전남·전북·광주) 유권자연합이 주관한 ‘2018 최우수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호남유권자연합은 정치 개혁과 도덕성 회복 운동을 펼치는 단체로 한 해 동안 투명하고 뛰어난 행정 리더십으로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 복지 증진에 큰 공적을 일궈낸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기초의원을 선정해 표창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4일 오후 호남유권자연합 주최로 광주라마다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유 시장은 무엇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 문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유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1200여명의 시민들로부터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등 1억여원의 투자를 받아 선거를 치르는 이른바 ‘유진섭 펀드’를 운영해 주목받았다.

유 시장은 “시민들이 일정의 정치자금을 내고 그 정치자금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정치 자원을 뒤에서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선하고 좋은 방향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원금에 이자를 더해 시민들에게 돌려줬다.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을 민선 7기 시정방침으로 정한 유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세부방침(▲품격 있는 안전행복도시 ▲살맛나는 첨단경제도시 ▲함께하는 교육복지도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스마트한 농·생명도시) 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 시장은 국책연구기관 중심의 첨단연구기반 시설 확충과 기업유치 등의 첨단산업 육성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정읍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시 찾고 싶은 감동 관광도시 정읍의 밑그림도 그렸다.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 황토현 전승일(5월 11일) 선정, 정읍구절초꽃축제 등 대표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정읍에 뿌리를 둔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를 테마로 한 정촌가요특구사업 마무리 등이 대표사업들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시민의 실제소득과 행복지수를 높이고 정읍의 탄탄하고 확실한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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