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비전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23일 오후 3시에 인하대학교 하이테크관 스카이라운지에서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 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부평구와 함께하는 2010 인천권 도시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손해근 부구청장을 비롯해, 부평구의회 신은호 의장, 국토해양부 윤현수 도시재생과장, 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박남수 운영위원장, 동정근 도시대학 학장 등 주요 내빈이 함께 자리해 수료식을 축하했다.

2010 인천도시대학은 지역주민들이 팀을 구성해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한 미래비전계획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지도교수)와 함께 토의하면서 전체과정을 경험해 보는 스튜디오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수료식까지 총 8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총 6개 팀 각각의 주제는 ▲소통과 나눔의 부개1동 철로변 문화마을 가꾸기 ▲묏골공원 커뮤니티허브 만들기 ▲아동·여성 행복한 삼산 만들기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부평공원 가꾸기 ▲소통과 나눔의 인천미래광장 만들기 ▲역사 문화와 사람이 함께하는 옥련길 만들기이다.

구 관계자에는 “지도를 보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수강생들이 8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동네를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치열한 토론을 거쳐 서로의 입장차를 이해하고 공간 및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점을 찾는 과정을 경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유형별 심화학습도 추진해 2010 인천도시대학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지역의 역량 있는 핵심 일꾼들을 지속적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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