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감찰반 비위 논란에 대해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4일) 귀국 직후에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 내용은 특별감찰반 사건의 그동안 진행경과와 향후 특별감찰반 개선방안이었다.

문 대통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청와대 안팎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특별감찰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검 감찰본부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르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조국 수석의 거취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야당은 특별감찰반 비위 논란과 관련해 조국 수석의 경질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이날 조국 수석을 재신임했다는 점에서 야당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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