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도시 천안을 만드는 데 최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이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지자체 대상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충남 천안시가 ‘2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8등급에 머물렀던 천안시는 재해 예방 대책 추진 능력과 재난취약지역 점검·관리 등을 통해 6계단 수직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그동안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재난위험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정비함은 물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특히 자연재해 위험이 높은 봉명·마정지구가 내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됐으며 내수침수 재해 예방사업, 산사태 취약시설 정비사업, 지진재해대비훈련 및 예경보시스템 정비사업 등 각종 재난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안전도 진단은 ▲재난발생가능성과 재해취약요인을 나타내는 재해위험요인 ▲재해 저감을 위한 행정 능력을 나타내는 예방대책추진능력 ▲구조적인 재해방어능력을 나타내는 예방시설정비 등 3가지 분야 55개 지표를 고려해 최종적으로 1등급에서 10등급으로 평가한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더 안전한 것을 의미)
심해용 안전총괄과장은 “지역안전도 상승은 자연재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안전이 강화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천안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안전도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이 자주적인 방재 역량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자연재해대책법 제75조의2에 따라 매년 지역안전도 진단을 시행 후 공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