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UPI뉴스 창간 및 테일러기념사업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UPI뉴스 창간 및 테일러기념사업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해 5일 “약속한 대로 금년 내 답방하길 간절히 바랍니다만, 금년 내에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전략적으로나 당연히 답방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북미 고위급회담이 지금 불발됐다”면서 “금년 내로 답방하면 최상이지만, 빠른 시일 내의 답방도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답방이 늦어지더라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북미 간의 조정자 역할을 이번에는 완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런 문제를 중간에서 조정하거나 중매할 수 있는 분은 오직 문 대통령 한 분밖에 안 계신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북미 고위급회담과 답방,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되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소위 코리아 리스크가 없어진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상당한 긍정적인 지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선 “미국 CIA의 앤드류 코리아미션센터장이 3일 판문점에서 북한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한다”면서 “앤드류 코리안미션센터장으로선 북한에 할 말을 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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