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고회 기념사진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 2018.12.4
결과보고회 기념사진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 2018.12.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단이 4일 오후 천안시청 로비에서 천안역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천안역전시장 생생생 프로젝트’ 최종 성과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산학연협회가 지원한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단’ 선정사업에 지역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상명대학교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단은 지난 4년간 천안남산중앙시장 활성화 사업 및 ‘천안역전시장 生生生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상명대는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도교수 20명과 재학생 300여명이 대표상품개발, 시제품개발, 네트워킹, 마케팅과 관련된 13개 교과목을 개설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한 융복합수업방식으로 진행했고 그 외 봉사단과 공연단 등이 천안역전시장의 특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라믹디자인전공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지압과 안마 기능이 있는 타일을 개발했다. 소프트웨어공학과, 전자공학과에서는 젊은 층이 전통시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또한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천안역전시장의 캐릭터와 각종 연관 콘텐츠를 기획 개발했다. 한국언어문화학과 학생들과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천안역전시장의 오락(oh樂야시장)을 위해 스토링텔링 북과 패키지를 제작했다.

특히 실내디자인전공,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융합수업의 결과물인 오락(oh樂야시장)의 ‘천안역전야시장 휴게매대’는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대학협력사업 우수결과물 경진대회’에서 한국산학연합회장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본 수업과정을 통해 대학생들은 도시재생, 청년창업, 지역상생 등의 사회적 문제해결과정을 경험하고 다양한 팀 프로젝트 기반 지식융합과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향상하며 전통시장에 직접적으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성과물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만섭 부시장, 김재현 부총장, 박상순 천안산학협력사업단장, 문정묵 디자인대학장과, 김진국 천안역전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본 성과 발표회는 오는 7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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