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하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 (출처: 연합뉴스)
연설하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중국을 방문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 외무상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리 외무상은 방중 기간에 왕 국무위원 등 중국 지도자들과 만나 중북 관계, 한반도 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한반도 등 문제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리 외무상 방중 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문제도 논의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한편 베트남과 시리아 방문에 나선 리용호 외무상이 3일 시리아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외무상 리용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정부 대표단이 수리아(시리아) 아랍공화국을 방문하기 위해 3일 디마스끄(다마스쿠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리 외무상 일행의 방문 목적이나 면담 예정 인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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