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박 8일간의 체코·아르헨티나·뉴질랜드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야3당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거대양당을 향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광주형 일자리’가 사실상 잠정 합의되면서 이를 강력하게 반대해온 현대자동차 노조가 이르면 오는 6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영어·수학 영역 모두에서 작년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文, 해외 순방 마무리… “뚜벅뚜벅 앞으로 갈 것”☞(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5박 8일간의 체코·아르헨티나·뉴질랜드 순방 일정을 4일 마무리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8일간 지구 한바퀴를 도는 순방을 마쳤다”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각 나라 지도자들의 지지를 확인했고, 대외무역의 다변화를 위해 많은 협의와 합의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배후에 中 있다”던 트럼프, ‘美中공조’로 북미협상 의지 보여☞(원문보기)
북미 비핵화 협상이 부진한 데 중국의 영향이 있다며 ‘중국 배후설’을 주장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미중 공조’를 강조하며 북한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계기가 됐다.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무산☞(원문보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4일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적격 여부는 추후 여야 간 협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했다.
◆‘文 경제팀 2기’도 소득성장 고수… 홍남기, 청문회서 야당과 충돌☞(원문보기)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경제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소득성장정책 기조를 유지할 뜻을 내비치면서 야당과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정책, 탄력근로제 확대 등의 문제를 놓고 홍 후보자와 야당 의원 간 설전이 벌어졌다.
◆3野, ‘연동형 비례제’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 돌입☞(원문보기)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이 4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거대양당을 향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야3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이같이 촉구대회를 열고 “예산안 심의와 선거제 개혁 동시처리는 한나절이면 결단한다”라고 요구했다.
◆‘광주형 일자리’ 잠정 합의… 현대차 이르면 6일 파업☞(원문보기)
임금을 줄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광주형 일자리’가 사실상 잠정 합의되면서 이를 강력하게 반대해온 현대자동차 노조가 이르면 오는 6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광주시와 현대차가 최종 합의안에 서명하면 즉각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5일 오전 광주형 일자리 타결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수능 채점 결과, 국·영·수 모두 어려웠다… 국어 표준최고점 급상승☞(원문보기)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영어·수학 영역 모두에서 작년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수능 채점결과를 4일 발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국어영역 150점, 수학 가형은 133점, 수학 나형은 139점으로 나타났다.
◆‘혜경궁 김씨’ 의혹 김혜경 검찰 출석… “힘들고 억울해”☞(원문보기)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4일 당초 출석 예정시간 보다 다소 늦은 오전 10시 5분쯤 수원지검에 도착했다. 김씨는 포토라인에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라고 말하고 바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상속세 탈세’ 수사 착수☞(원문보기)
검찰이 퇴임 의사를 밝혔던 이웅열(63) 코오롱그룹 회장의 상속세 탈세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최근 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한 이 회장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11월 소비자물가, 전년 比 2.0% 상승… 농수산물·전기·가스·수도값 올라☞(원문보기)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7%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상승했다. 4일 통계청의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상승폭 확대로 전년보다 2.0% 상승해 2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