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ing Women Lead' 토크콘서트 포스터.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Inspiring Women Lead' 토크콘서트 포스터.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5일 ‘Inspiring Women LEAD’ 토크콘서트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주한호주대사관이 공동 주최한다.

‘Inspiring Women LEAD’ 토크콘서트는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여성이 과소대표(under-represent)되는 기술·산업분야의 여성들의 역량을 살펴보고,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고자 기획됐다.

본 행사는 정문종 이화여대 대외부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제임스 최(James Choi) 호주대사의 축사,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토크콘서트의 패널로는 최양미 한국가스공사 기술사업본부장, 질 호프만(Jill Hoffmann) 우드사이드 수석부사장, 오지원 쉘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토크콘서트 후에는 학생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정문종 이화여대 대외부총장은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여성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기는 하나, 아직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더욱 활성화 되고 다양화 되어야 한다”며 “전통적인 남초(男超) 산업부문에서 우수한 여성 전문가로서 자리 잡고 계시는 분들을 모시고 그분들이 여성 리더가 되기까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임스 최 호주대사는 “학문 분야에 있어서는 여성들이 매우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고위급 경영진에서는 아직 여성들의 성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고 이는 한국과 호주 모두 마찬가지”라며 “토크콘서트에서 성공적인 여성 리더들이 전통적인 남성 직종에서 어떻게 성공을 이루어 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은 우수한 여성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특강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국가과학기술연합회와 합동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시리즈 특강을 통해 ‘Quant가 되는 길’ 등 여러 금융 분야를 소개하고 있으며, 과학수사인과 같이 여성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부문을 포함 우수한 여성인재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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