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아들 부시’ 전 대통령에 조의 서한 보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4일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지난달 30일 별세한 조지 H. W. 부시 미국 제41대 대통령에게 조의 서한을 보냈다.

전경련은 허 회장이 이날 고인의 아들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통해 보낸 서한에서 전경련 회원사와 한국 경제계가 부시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한다는 뜻을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서한을 통해 “고(故) 부시 대통령이 공산권의 붕괴와 독일 통일의 주역이었으며, 한국 국민은 부시 대통령이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그의 성공적인 외교정책과 성과를 기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부시 대통령은 퇴임 이후 한국을 자주 방문했으며 전경련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03년 4월과 2005년 11월에는 전경련 회장단과의 친선모임에 참석해 한국 경제계에 깊은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일부 회장들에게는 별명을 부르면서 친숙함을 표시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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