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이 4일부터 사용자의 시청 환경 개선을 위해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UI를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공: 현대HCN)ⓒ천지일보 2018.12.4
현대HCN이 4일부터 사용자의 시청 환경 개선을 위해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UI를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공: 현대HCN)ⓒ천지일보 2018.1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HCN이 4일부터 사용자의 시청 환경 개선을 위해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UI를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맞춤형UI는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데이터 전송 방식으로 셋톱박스의 종류나 기능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의 시청패턴과 구매패턴 등 빅데이터가 반영된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현대HCN의 맞춤형UI는 CJ헬로가 클라우드, 빅데이터, AI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UI인 ’알래스카’를 도입한 것이다. ‘알래스카’의 가장 큰 장점인 편리하고 효율적인 화면구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시니어모드’ ‘복합결제’ 등 현대HCN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기능을 추가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체적인 화면구성을 기존 상하배열에서 좌우배열로 변경해 가독성을 높이고 VOD화면전환 속도를 약 2배 이상 향상시키는 등 고객의 기본적인 편의에 관한 기능들의 개선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추가됐다.

고객의 연령대에 따라 맞춤형 화면 이용이 가능하다. ‘시니어모드’ 선택 시 글자크기가 2배 이상 커지고 화면구성이 간소화돼 어르신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키즈모드’는 캐릭터 위주의 화면구성과 함께 다양한 유아 컨텐츠가 전면에 노출된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컨텐츠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방송 시청 이력을 분석해 VOD를 추천해주는 ‘스마트추천’ 기능과 VOD와 유료방송 선택화면에 ‘3분 미리보기’ 기능을 추가됐다.

결제수단도 일반결제, TV포인트, 쿠폰으로만 가능하던 기존의 결제방식에 카카오페이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포인트인 H.Point를 추가하고 포인트의 잔액이 부족한 경우 일반결제와의 복합결제가 가능하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이용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패턴분석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 맞춤형 UI 서비스 도입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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