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 모습. (제공:부산시) ⓒ천지일보 2018.12.4
지난해 일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 모습. (제공:부산시) ⓒ천지일보 2018.12.4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오는 5일 오전 9시 30분 사직야구장 정문 광장에서 부산지역 롯데그룹 계열사 주관으로 ‘2018년 롯데 사랑나눔 프로젝트 일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 오거돈 시장도 10시부터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로 8년째 맞이하고 있는 ‘일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는 매년 부산시 취약계층 가정 3400여 가구를 선정해 겨울나기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등 27여개의 부산지역 롯데계열사와 ㈔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특히 올해에는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을 대표해 김원중, 윤성빈, 신본기, 한동희, 구승민 선수 등 5명의 선수도 함께 동참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2018 롯데사랑 나눔프로젝트 일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에서는 고급 김치통과 김장 재료 등 600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를 16개 구군 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층 3400여 가구에 배부함으로써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면서 쓰레기도 줄이고 환경을 살리는 동시에 대상자들에게는 활용도가 높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행사로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포함 지역 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실천·노력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우리 시도 어렵고 힘든 분들이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우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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