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자원봉사자의 날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용산구)
지난해 12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자원봉사자의 날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용산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용산구가 5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2018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국회의원, 자원봉사자 등 300명이 자리한다.

1부 행사에서는 우수 자원봉사자 35명(단체 3곳 포함)에게 구청장 표창을 준다. 김광범씨, 이정화씨, 조금숙씨 등이 수상 영광을 안는다. 우수 단체는 HDC신라면세점, 용산구모범운전자회, 어울더울봉사단이다.

구는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주민·학생 693명에게 봉사활동 인증서도 준다. 봉사시간 1000시간 이상 ‘봉사왕’ 17명, 500시간 이상 ‘금장’ 67명, 300시간 이상 ‘은장’ 132명, 100시간 이상 ‘동장’ 477명이다.

누적봉사왕 박남숙씨, 2018년 봉사왕 노칠례씨, 금장 박복근씨, 은장 정혜림씨, 동장 황영호씨가 이들을 대표해 단상에 오른다. 박남수씨는 누적 봉사시간이 3073시간에 이른다. 노칠례씨는 올 한해만 1337시간 봉사에 나섰다.

구는 봉사왕 사진을 액자에 담아 자원봉사센터 ‘명예의 전당’에 걸어 둔다. 올해의 봉사왕 노칠례씨를 포함, 2018년까지 7명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부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 편지낭독’, 가수 현미의 ‘재능나눔 공연’이 이어진다. 구 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내 봉사문화 확산을 위한 전진기지다. 1999년 개관했으며 2015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 행정자치부장관상 최우수상 수상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11월 현재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4만 4991명이다. 이 중 1만 7846명이 올해 1회 이상 활동을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애쓰고 있는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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