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이지예 기자]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이라는 사시 아래 천지일보가 주최하는 제9회 ‘천지人상’ 시상식이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10년 제정돼 올해 9회째를 맞은 ‘천지인상’은 사회 화합과 평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천지사회인’을, 상생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해온 종교인에게 ‘천지종교인’을 수여해왔습니다.

(이상면 대표이사 | 천지일보)
“중도라고 하는 것은 한 마디로 말하면 치우침이 없는 거죠. 내가 어느 편에 있다 할지라도고 옳은 것은 옳은 것이고 그른 것은 그른 것이지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바로 이와 같이 중도, 자유, 평화라는 이런 가치를 다 인정하고 동참하고 미래를 또 함께할 수 있는 분들이기에 이 자리에..”

가족의 미래를 위해 탈북을 결심,

2016년 8월 가족과 대한민국 망명에 성공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

끊임없는 신변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북한의 반인권 현실을 세계에 알리고 개선하는데 헌신해온 태공사가 천지사회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녹취: 태영호 | 자유민주주의 통일운동가)
“오늘 천지일보가 저한테 주는 천지인상이 앞으로 남과 북의 평화로운 통일을 이루어나가는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달라는 그런 의지 그런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하고 감하하게 받겠습니다.”

한국불교조계종 총무원장으로서 일찍이 승가교육과 복지사업을 종단의 중점 사업으로 정한 대봉스님.

종교를 초월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돕겠다는 일념으로 불우이웃을 위한 대법회를 봉행하기도 했습니다.

종단과 국경을 뛰어 넘은 화합과 세계평화 행보에 적극 협력하여 천지일보가 추구하는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보여준 대봉스님이 천지종교인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녹취: 대봉스님 | 한국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앞으로 평화에 대해서 더욱더 노력하고 내년에 더욱더 힘차게 임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리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영호남 문화교류는 물론 독도사랑운동, 문화행사 개최 등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지역문화 예술 확장에 기여한 손경찬 단장.

‘평화는 인류가 누릴 보편적 가치’라는 신념으로 HWPL의 평화행사에 참석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정의사회 구현에 앞장선 손경찬 단장이 천지인상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녹취: 손경찬 | 한국예총대구시연합회 정책기획단장)
“너무 편협된 우리 사회가 중도로 가야 합니다. 이 일들을 더욱 일선에서 열심히 뛰어야 되겠다는 큰 무게의 짐입니다. 더욱더 열심히 해서 꼭 평화가 오는데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묵묵히 밝혀온 인사들을 발굴해온 천지인상 시상식.

새 시대 희망언론 천지일보는 화합과 상생을 위한 걸음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황금중 기자, 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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