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행사. ⓒ천지일보 DB
성탄절  행사.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성탄절을 맞아 캐럴 공연, 연극, 라디오 생방송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서울 중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 일대에서 성탄 문화프로그램 ‘명동, 겨울을 밝히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4일 ‘젊은이를 위한 고해성사’를 시작으로 22~25일에는 캐럴 공연, 연극, cpbc(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생방송 등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행사 기간에는 따뜻한 먹거리와 성탄 소품을 판매하는 ‘성탄마켓’도 열린다.

구체적으로 14일 열리는 ‘젊은이를 위한 고해성사’는 오후 7시 30분 명동대성당 소성당에서 참회예절로 시작해 이후에는 명동대성당에서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24일~25일에는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톨스토이의 대표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성탄 분위기에 맞게 각색한 연극이 총 4차례 공연된다. 이번 연극은 서울가톨릭연극협회가 제작했다. 이날은 캐럴 공연도 함께 열려 명동 일대가 성탄 분위기로 물들 예정이다.

또 cpbc 라디오는 가톨릭회관 앞마당에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해 생생한 현장을 청취자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이 방송은 cpbc 유투브 라이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준비된다.

가톨릭회관 앞마당에는 22~25일에 성탄마켓이 조성된다. 서울대교구는 수공예 성물과 성탄 소품, 따뜻한 음료,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나오는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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