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하는 이용표 신임 부산경찰청장. (제공: 부산지방경찰청) ⓒ천지일보 2018.12.4
취임사 하는 이용표 신임 부산경찰청장. (제공: 부산지방경찰청) ⓒ천지일보 2018.12.4

6개 분야 핵심 치안정책 제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이용표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4일 오전 14층 경찰교육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경찰관 모두가 확고한 공직관을 갖고 법규를 준수함은 물론 도덕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경찰이 돼야 한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의 경찰관이 맡은 소임을 다한다면 시민은 우리를 신뢰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할 경찰상으로 ‘의로운 경찰’ ‘유능한 경찰’ ‘공정한 경찰’을 꼽았다.

또한 시민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치안상태를 만들기 위해 데이터 치안, 수요자 중심 치안, 가슴·감동치안, 인권존중 치안, 소통치안, 협업치안 등 6개 분야의 핵심 치안정책을 제시했다.

5대 범죄 단속은 물론 對여성악성범죄, 악성 사기범, 생활 적폐 등을 강력히 척결하는 한편 교통 사망사고와 자살 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진주 출신인 이 청장은 경남 진주고등학교, 경찰대학(3기)을 졸업해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 노원서장, 경찰청 정보3과장, 경남청 제2부장, 경기청 제3부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이번에 제30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부산경찰추모공간을 방문해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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