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前)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13명(응답률 7.7%)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낙연 총리(15.1%)가 1위를, 황교안 전 총리(12.9%)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8.7%), 이재명 경기지사·심상정 의원(7.0%), 김경수 경남지사·오세훈 전 서울시장·유승민 의원(6.9%),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5.9%), 김부겸 장관(3.9%),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3.2%),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2.6%) 순이었다.

이낙연 총리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29.3%), 경기·인천(16.0%), 서울(15.6%), 대전·세종·충청(14.2%)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18.7%)와 40대(18.2%)에서,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27.9%)과 민주평화당 지지층(23.0%)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1.7%)과 중도층(16.6%)에서 선두를 달렸다.

황 전 총리는 대구·경북(21.4%)과 강원(18.0%), 부산·울산·경남(13.6%)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0.5%)과 50대(17.2%)에서,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35.0%)에서,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5.3%)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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