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내수1.3%↑·수출 41.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8407대, 해외 1만 19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한 1만 860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 1.3% 늘었고 해외 판매는 41.6%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 QM6는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3749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 그 중 고급 사양을 확대 적용한 GDe 모델 판매가 3337대로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3000대 이상 출고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QM6와 함께 르노삼성의 내수를 견인하는 SM6는 이달 전년 대비 11.6% 감소한 1962대 판매됐다. 앞서 지난 10월 선보인 SM6 프라임 모델은 전월 대비 68.9% 증가한 544대 판매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만 309대가 출고되며 인기몰이를 했던 전기차 SM3 Z.E.는 이달 작년 실적보다 87.1% 감소한 40대 판매에 그쳤다.

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는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의 가격대를 앞세워 지난해에 비해 31.9% 증가한 434대가 판매됐다. 지난 6월 차량 가격을 낮추면서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 브랜드 ‘클리오’는 지난달 354대가 출고됐으며 현재까지 3406대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의 상용차 주력 모델인 ‘마스터’는 현재 약 750건 계약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외 시장에서의 실적은 전년 대비 닛산 로그가 30.7%, QM6가 73.9% 급감하면서 지난해 대비 4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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