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오른쪽)이 기본합의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8.12.3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오른쪽)이 기본합의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8.12.3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3일 국내 민간발전회사인 대림에너지㈜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대림에너지와 칠레 중부 및 북부 12개 사업지에서 총 용량 105㎿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25년 간 설비를 운영 케 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현지의 화력발전에 의한 전기생산량을 감소시켜 대기 중에 배출되는 온실가스(CO2)를 감축한다.

특히 청정개발체제 사업(CDM)이 인정되는 10년 동안 약 16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국내 배출권 거래제 외부 감축실적으로 등록하고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회사 최초로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전 지구적 기후 변화에 대응키 위한 회사 최초의 해외 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가진 사업”이라며 “국내기업이 생산한 패널을 사용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해 동반성장을 이룰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달 22일 대림에너지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키 위한 기본합의서(HOA, Head Of Agreement)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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