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8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 2018.12.3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8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 2018.12.3

논란되었던 도시재생뉴딜사업 집행부 보완대책 등 제시 원안·가결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의회(의장 서금택)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원식)가 제5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30일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제출한 2018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는 세종시청 소관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기정예산 보다 311억 9100백만원(1.9%)이 증가한 1조 6537억원 규모로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를 유도하기 위한 스마트도서관 구축 사업비’와 ‘시급한 현안사업’ 등을 반영하기 위한 경비 위주로 편성됐다.

또 중앙정부로부터 변경 내시되거나 추가된 국비보조 사업비와 집행잔액 등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을 정리하였으며, 세입추계 결과 237억원을 증액 조정했다.

특히, 산업건설위원회 예비심사시 재검토 의견으로 예결위원회에 회부되어 논란이 되었던 104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청년창업주택 건설시 소음진동 보완대책’과 ‘2025년 조치원 발전방안’을 집행부가 제시하면서 시장이 제출한 원안으로 통과되었다.

김원식 위원장은 “회계년도가 얼마 남지 않은 연말 정리 추경이므로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긴급성,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으며집행의 투명성과 꼼꼼한 사업추진으로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날 예결위를 통과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2월 14일 제5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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