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가 3일 여당 단독으로 본회를 열고 470조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을 상정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2019년도 정부 예산안 원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원안 등을 안건으로 올렸다.

예산안 원안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시한이 종료됨에 따라 이달 1일 0시를 기해 본회의에 자동부의된 상태다.

문 의장은 “국민께는 법정시한 내 처리를 하지 못한 것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예산안과 관련해 여야 간 합의를 독려하기 위해 예산안 상정과 제안설명까지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부터 수차례 회동해 법정처리 시한을 하루 넘긴 예산안 본회의 상정 여부를 두고 논의했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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