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오혁진 교수(좌측)가 뇌내시경수술로 뇌하수체종양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2018.12.3
신경외과 오혁진 교수(좌측)가 뇌내시경수술로 뇌하수체종양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2018.12.3

“여러 진료과 전문가들이 함께 다학제 치료 시행”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뇌종양 뇌내시경수술 전문클리닉을 개설하고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3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클리닉 명칭은 ‘뇌내시경-뇌하수체클리닉’으로 뇌하수체종양을 비롯해 두개인두종, 척삭종, 뇌수막종 등 다양한 뇌종양을 뇌내시경수술로 제거한다.

뇌내시경수술은 머리를 열지 않고 콧속으로 내시경과 미세수술 기구를 집어넣어 종양을 제거하는 최신 수술방법이며,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회복도 매우 빨라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수술은 신경외과 백학근·오혁진 교수가 담당한다.

클리닉은 진단부터 수술·퇴원까지 1주일이면 가능하다. 방문 당일 모든 검사를 하고, 뇌종양이 발견되면 즉시 입원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병의원 의뢰환자는 진료협력센터를 통하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

배학근 신경외과 교수는 “클리닉은 최신 뇌내시경수술 외에도 신경외과, 내분비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여러 진료과 전문가들이 함께 다학제 치료를 통해 최상의 치료효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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