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일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팻시 레디 뉴질랜드 총독 주최 공식환영식과 국빈 오찬에 참석한 뒤 4일 재신더 아던 총리와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갖는다 (출처: 뉴시스)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일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팻시 레디 뉴질랜드 총독 주최 공식환영식과 국빈 오찬에 참석한 뒤 4일 재신더 아던 총리와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갖는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일정에 들어설 예정이다. 우리 정상의 뉴질랜드 방문은 9년 만이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전날 오후 4시께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 14시간 이동해 이날 10시 15분께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전용기 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순방 일정 등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3일 팻시 레디 총독과 환담 등을 갖고 본격적인 국빈방문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양국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동포들을 격려한다.

4일에는 재신더 아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역 내 번영과 평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면 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새벽 3시 30분)에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스타 살게로 센터 내 양자회담장에서 비공개 단독회담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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