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GP 앞에서 현지부대 및 123공병 지뢰제거팀이 DMZ 내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10.3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GP 앞에서 현지부대 및 123공병 지뢰제거팀이 DMZ 내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10.3

감시초소(GP) 시범철수 이후 군사분계선(MDL) 넘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최근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은 계급이 하전사(병사)이고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인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이날 정부 관계자는 “1일 월남한 북한군이 남북 각각 11개 시범철수 대상 GP(감시초소) 중 북측은 철수하고 우리는 보존키로 한 강원도 고성지역 GP 인근에서 넘어왔다”며 이처럼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남북한의 GP 11개를 시범철수하기로 했고 이 중 남북한 측 한 곳은 기념으로 남기기로 했는데, 남측이 보존하기로 한 동부전선 동해안GP 부근에서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이 이처럼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1일 북한군 병사 1명이 중서부전선으로 귀순한 바 있다.

앞서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으며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강원도 고성에 있는 동해안GP 인근으로 넘어오는 북한군 1명을 감시장비로 식별하고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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