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40㎍/㎥으로 ‘나쁨’(36~75㎍/㎥) 수준이다. ⓒ천지일보 2018.11.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7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일인 오늘은 탁한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이는 가운데 남서쪽부터 시작되는 비소식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 기준으로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에 서쪽지방부터 날씨가 흐려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후에는 남서쪽부터 비가 시작돼 밤이 되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3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7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이다.

또한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하나 비가 그친 뒤 찬 공기의 유입으로 기온이 급격 떨어질 것이라 예보했다.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이 된 비는 늦은 밤에 중부 서해안과 남부 지방으로 확대가 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3일까지 남해안·제주도 20~60㎜, 남부지방(남해안·경북북부 제외) 10~40㎜, 중부지방 5~20㎜다. 일부 제주도 산지 경우 80㎜ 이상 내릴 가능성도 있다.

밤부터 남해 먼 바다와 동해 먼 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남부에서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선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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