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4.16 세월호 참사 추모 조형물 제막식 1부에서 단원고 학생들이 추모가를 부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
지난달 30일 4.16 세월호 참사 추모 조형물 제막식 1부에서 단원고 학생들이 추모가를 부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지난 2014년 4.16 세월호 참사 ‘노란 고래의 꿈’ 조형물 제막식이 지난달 30일 경기 안산시 단원고 단원관에서 열렸다.

제작기간 약 4년이 소요된 단원고등학교에 설치된 추모 조형물 ‘노란 고래의 꿈’은 희생되신 261명을 등에 지고 수면 위로 승천하는 노란 고래가 우리들 마음속에 희생되신 우리의 아들딸들과 선생님들이 안전한 곳에 있다는 우리들의 마음을 상징하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노란 고래의 꿈’ 조형물 ⓒ천지일보 2018.12.1
4.16 세월호 참사 ‘노란 고래의 꿈’ 조형물 ⓒ천지일보 2018.12.1

제막식은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유가족과 학생, 시민, 단원고 협약기관 및 유관기관의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묵념을 시작으로 ▲‘이름을 불러주세요’ 추모 동영상 상영 ▲경과보고 ▲양동영 단원고 교장과 전명선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추모사’ ▲단원고 합창단의 추모공연 ▲추모 조형물 제막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양동영 단원고 교장은 추모사에서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난 하늘의 별이 된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약속한다”며 4.16 교육체제의 비젼을 단원고에서 실천할 것을 밝혔다.

이어 추모시에서 “단원고의 별들이 남기고 꿈과 희망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며 희망으로 꽃피워 나가겠다”고 단원고 가족들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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