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일제강제징용 근로정신대 피해자인 김성주 할머니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대법원 판결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기 전 눈물을 닦고 있다. 이날 대법원 민사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근로정신대 피해자 김성주 할머니 등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4명과 유족1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천지일보 2018.11.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일제강제징용 근로정신대 피해자인 김성주 할머니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대법원 판결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기 전 눈물을 닦고 있다. 이날 대법원 민사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근로정신대 피해자 김성주 할머니 등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4명과 유족1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천지일보 2018.11.29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반도 고유 놀이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1명을 밑돌았다.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돼 고난의 세월을 보냈던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전범기업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아버지 부시’로 불렸던 조지 H. W. 부시 전(前) 미국 41대 대통령이 향년 9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 인류무형유산 첫 남북 공동 등재☞(원문보기)
한반도 고유 놀이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26일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개막한 제13차 무형유산위원회는 남북의 ‘씨름’을 공동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렸다.

◆ “너무 늦어 송구”… 문무일 검찰총장, 형제복지원 피해자에 사과☞
문무일 검찰총장이 끔찍한 인권 유린·침해가 벌어지고도 관련자에게 무죄 판단이 내려졌던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게 27일 직접 사과했다. 문 총장은 사과문을 발표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된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한 아이와 엄마가 마스크를 쓴 채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된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한 아이와 엄마가 마스크를 쓴 채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30

◆미세먼지에 중국발 황사까지… 숨막히는 대한민국☞
27일 중국에서 넘어온 황사로 한반도가 미세먼지(PM-10)에 갇혔다. 앞서 기승을 부렸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와 더불어 미세먼지에 해당하는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덮었다.

◆‘인구절벽 본격화’ 9월 출생아 13.3% 감소… 역대 최저☞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1명을 밑돌았다. 이에 향후 인구 절벽이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는 2만 6100명으로 1년 전보다 4000명(13.3%)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9월 기준 월별 통계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최소로 떨어졌다. 감소율은 올해 들어 처음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

◆우리기술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했다… 우주개발시대 도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8일 오후 4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시험발사체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발사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애초 계획대로 시험발사체가 포물선형 비행궤적을 따라 나로우주센터에서 429㎞ 떨어진 제주도 남동쪽 공해상에 10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한국 기술로 개발한 75t 액체로켓 엔진을 장착한 누리호 시험발사체가 28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비행하고 있다. 시험발사체는 연소 목표인 140초를 넘긴 151초간 정상 연소하며 비행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 기술로 우주에 인공위성을 보낼 수 있는 엔진 구동력을 검증한 것으로 평가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11.2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한국 기술로 개발한 75t 액체로켓 엔진을 장착한 누리호 시험발사체가 28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비행하고 있다. 시험발사체는 연소 목표인 140초를 넘긴 151초간 정상 연소하며 비행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 기술로 우주에 인공위성을 보낼 수 있는 엔진 구동력을 검증한 것으로 평가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11.29

◆대법, 미쓰비시 강제징용·근로정신대 손배책임 인정… 日 반발에 배상까진 험로☞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돼 고난의 세월을 보냈던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전범기업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29일 대법원 민사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89)씨 등 5명이 미쓰비시중공업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음주운전 사망 때 최대 무기징역… ‘윤창호법’ 국회 통과☞
국회가 29일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처벌 강화 방안을 담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일명 윤창호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음주나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낼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숨지게 할 경우 ‘1년 이상의 징역’에서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 수위를 강화했다.

◆한은 기준금리 1.75%, 0.25% 추가 인상…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세 판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해 마지막 금리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1.50%에서 1.75%로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한은 금통위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열린 금통위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연 1.75%로 0.2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6년 5개월 만에 1.25%에서 1.50%로 인상한 후 1년 만에 추가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앞서 한은은 2016년 6월 1.25%로 내린 후 사상 최장기간 동결한 바 있다.

30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새벽 3시 30분)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스타 살게로 센터 내 양자회담장에서 비공개 단독회담을 갖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사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2018.12.1
30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새벽 3시 30분)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스타 살게로 센터 내 양자회담장에서 비공개 단독회담을 갖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사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2018.12.1

◆文대통령-트럼프 “김정은 서울 방문, 韓 평화정착에 추가 모멘텀 제공”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탈냉전 이끈 아버지 부시 前 미국 대통령 별세☞
‘아버지 부시’로 불렸던 조지 H. W. 부시 전(前) 미국 41대 대통령이 향년 9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AF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아들 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가족의 대변인 짐 맥그래스를 통해 트위터로 발표한 성명에서 “젭과 닐, 마빈, 도로와 나는 사랑하는 아버지가 놀라운 94년을 보낸 뒤 돌아가셨음을 슬픈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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