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지난 30일 오션폴리텍 제26기 외항상선3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천지일보 2018.11.30
부산 영도구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지난 30일 오션폴리텍 제26기 외항상선3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천지일보 2018.11.30

대양(大洋)을 향한 해양인재의 첫걸음

오션폴리텍 외항상선3급 해기사 양성과정 62명 수료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연수원)이 지난 30일 오션폴리텍 제26기 외항상선3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연수원은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을 통해 예비 초급해기사 62명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국내 주요선사에 취업을 앞두고 있다.

이들 교육생은 지난 3월 선발된 인재들로 9개월의 교육 기간 동안 연수원 좌학교육과 실습선 승선실습을 이수하며 선박 운항에 필요한 해기이론, 승선실습 훈련, 선원 정신과 직업윤리 의식 및 인권 의식 강화교육 등 초급해기사로의 기본 소양과 자질, 글로벌 경쟁력을 두루 갖추기 위한 교육을 받아왔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 62명(항해과 34명, 기관과 28명)은 국내 주요 해운선사에서 실습해기사로서 약 9개월간의 승선실습을 거친 후 해기사 3급 면허를 취득하게 되며 면허 취득 후 정식 해기사로서 승선하게 된다.

전상엽 교육본부장은 “우수한 자질의 해기사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산업이 침체와 위기를 극복하고 해양강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션폴리텍(Ocean Polytech) 교육과정은 해양·수산계 지정학과(승선학과) 졸업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기사 등용문으로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해양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실업 극복을 위해 전액 국비(교육비, 교재비, 숙식비 무료)로 운영되는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해기사란 해기사 면허를 받아 선박 운항에 종사하는 간부 선원으로서 선장, 기관장, 항해사, 기관사가 이에 해당된다.

내년에는 오션폴리텍 외항상선 3급 과정 및 어선 5급 과정이 개설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오션폴리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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