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30일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예상되는 겨울철을 맞아 효과적인 단속과 해상구조 역량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서해지방해양경찰청) ⓒ천지일보 2018.11.30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30일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예상되는 겨울철을 맞아 효과적인 단속과 해상구조 역량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서해지방해양경찰청) ⓒ천지일보 2018.11.30

불법 외국 어선 실태·대응방안 공유

[천지일보 전남=전대웅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30일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예상되는 겨울철을 맞아 효과적인 단속과 해상구조 역량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구자영 서해해경청장을 비롯한 과장급 직원과 서해청 소속 5개 해경서장, 이혁영 정책자문위원장 등 총 27명이 참여했다.

주요 토의내용으로는 야간과 기상 악화를 틈타 촘촘한 그물망을 사용해 치어까지 마구 잡는 일부 불법 외국 어선에 대한 실태와 서해청의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하고 해양환경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자문위원의 제언이 이어졌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그간 해경의 꾸준한 단속과 계도, 정부의 외교적 노력으로 서해청 관내에서는 최근 외국 어선의 폭력 사용과 같은 극렬한 저항이 줄고 불법 조업이 감소 추세에 있다”며 “겨울철 해양사고 구조·대응을 위해 사고 다발 해역 23개소를 지정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출동·도착 시간 목표 관리제 이행 등 24시간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영 서해해경청장은 “해상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때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정책자문위원의 제언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해상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 수 있는 보다 실효적인 해양치안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