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부상자 40여 명이 발생한 경기도 수원시 골든프라자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인명수색을 벌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30일 오후 부상자 40여명이 발생한 경기도 수원시 골든프라자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인명수색을 벌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지하 1층 PC방서 발화 추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0일 오후 4시 14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11층짜리 골든프라자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46명이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10대 여학생 한명으로 의식을 잃었다가 현재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해당 화재 현장에서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한 사람은 46명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의 인명검색 결과에 따라 부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골든프라자는 지하 5층~지상 11층으로 이뤄진 건물이며 불은 지하 1층 PC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당시 PC방 안에는 250여명의 손님이 있었으며 화재로 긴급 대피해 큰 피해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80여명을 동원해 2시간가량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수원시는 오후 4시 45분께 “골든프라자 화재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며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30분께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내린 후 추가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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