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의회 개최해 전략 공유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전략 공유를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가 29일 경북도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방제시기에 앞서 도내 20개 시·군으로 확산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관련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유관기관 간 방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의회는 지방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기술사협회, 산림법인협회, 한국도로공사, 임업진흥원 및 시·군 산림부서장 등 총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논의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운영해 방제전략 및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별 방제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으로 올 하반기에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경미한 지역(문경, 영양, 예천, 봉화)의 청정지역 환원과 미발생 지역(청송, 울진, 울릉)으로의 피해 확산 저지를 목표로 방제력 집중을 제의했다.

이에 김호섭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철저한 예찰과 신속․정확한 방제만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소나무류의 불법이동과 고사목 신고 등에 도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하고 “내년 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을 완전 방제해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이 없도록 방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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