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앙직업전문학교 드론학과 수업 모습 (제공: 중앙직업전문학교)
인천 중앙직업전문학교 드론학과 수업 모습 (제공: 중앙직업전문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달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12월 5일 수능 성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이란 평가를 받으면서 수시만큼 정시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수능을 치룬 수험생은 가채점 점수와 학생부 성적 등을 바탕으로 정시전형 에 대해 전략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불수능으로 인해 자신의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낮은 학생들 및 내신 4등급, 5등급, 6등급의 중위권 수험생인 경우는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진학 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및 전문학교를 통해 진로를 준비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점은행제는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제도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가 교육부 평가인정교육기관에서 진행되는 학습과정을 통해 일정 기준 학점을 충족하면 전문학사 및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며 졸업 후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 학생의 경우에는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중앙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불수능 여파로 정시전형을 앞두고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전문학교 입시상담을 요청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졌다”며 “중앙전은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9년 만의 최악 취업난으로 인해 대학이 취업의 해결책이 되지 못하다 보니 4차 산업시대의 실무교육 및 기술을 배우고자 핵심기술인 드론/로봇,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인공지능 등 관련 학과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직업전문학교는 국내 최초 4차산업 특성화학교로 드론학과(무인항공기학과)를 메인으로 4차산업계열인 3D프린팅학과, 인공지능학과, 사물인터넷(IoT)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웹툰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앙직업전문학교 드론학과는 정시전형 지원 앞두고 100%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드론기획부터 조종, 촬영, 제작, 정비 등 드론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비 드론특기병 및 드론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실무 수업 외 동아리활동 및 드론 자격증 취득반을 통해 졸업 전까지 최소 1인당 3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중앙전은 드론관련 기업, 협회, 업체와 가장 많은 MOU 산학협력을 맺고 있어 자격증 취득률 및 취업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직업전문학교는 드론학과 외 다수학과에서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019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및 입시상담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카카오톡으로도 상담 문의가 가능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