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 프린세스호텔에서 ANOC 총회가 열린 가운데 평창유치위가 참석해 첫 국제PT를 실시했다. 왼쪽부터 조양호 평창유치위 위원장, 이광재 강원도지사, 박용성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이건희 IOC위원, 문대성 IOC위원, 나승연 대변인 (사진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평창유치위, 위원장 조양호)가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제17회 ANOC(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총회에 참가해 첫 국제PT를 가졌다.

이번 PT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아카풀코 프린세스호텔에서 IOC위원, NOC대표, 스포츠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뮌헨, 안시, 평창 순으로 도시별 발표로 20분간 진행됐다.

평창은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New Horizons(뉴호라이즌)’를 주제로 체계적인 경기장 배치 등 각국 NOC에 새롭게 제안하는 프로그램을 영상과 함께 발표했다.

이날 이건희 IOC위원이 동석한 가운데 조양호 위원장, 이광재 강원도지사, 문대성 IOC위원, 박용성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나승연 대변인이 발표자로 나섰다.

조양호 위원장은 “두 번의 도전을 통해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올림픽 무브먼트와 전 세계 동계스포츠 유산을 위한 성장과 가능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평창이 지향하는 뉴호라이즌(A World of New Horizons), 효율적인 계획,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국민의 열정, 올림픽 가족과의 약속이행을 강조하며 IOC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을 밝혔다.

나승연 대변인은 알펜시아와 13개 경기장 중 7개 경기장 완공, 교통 시스템 구축 등 대회기간 중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등을 평창에서 제공하는 ‘The Best of Korea’ 계획을 발표했다.

문대성 IOC위원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경기장, 선수촌 배치로 선수 중심의 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광재 도지사는 국민의 91%가 동계올림픽을 지지할 만큼 국민적 열망이 높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를 마친 조양호 위원장은 “이번 ANOC총회는 첫 국제PT가 있는 중요한 회의로 평창의 특징과 장점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사전 리허설로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다음 달에 있는 OCA총회와 EOC총회에서도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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