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인하대에서 논술고사를 치르고 퇴실하는 수험생을 학부모들이 기다리고 있다. (제공: 인하대학교) ⓒ천지일보 2018.11.30
지난해 12월 인하대에서 논술고사를 치르고 퇴실하는 수험생을 학부모들이 기다리고 있다. (제공: 인하대학교) ⓒ천지일보 2018.11.30

총 564명 선발, 46.6:1 경쟁률

논술고사 문제 고교 교육과정 출제, 고교 자문교사 검증

학부모를 위한 ‘INHA 미래인재 교육프로그램’ 안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내달 1일(인문)과 2일(자연)에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하대는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지원자 총 2만 6276명 중 564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논술고사 70%와 교과 3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지난해부터 수능 최저를 폐지했으며, 의예과만 수능 최저를 적용한다. 합격자는 내달 14일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특히 인하대는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논술 기출문제를 공개하고, 논술가이드북을 제작, 학생들의 논술 준비를 도왔다. 또한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교과서 내용 중심으로 논술문제를 출제하기 위해, 고교 자문교사 제도를 운용한다.

또한 논술고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 대기실 운영과 인하대 총장 주도로 미리 알아보는 ‘INHA 미래인재 교육프로그램’ 설명회도 진행한다.

이는 인하대 교육프로그램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총장을 포함한 각 부처 책임자들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교무처장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학생지원처장의 학생장학제도 및 취업 ▲기획처장의 주요 대외 지표, 성과 및 발전계획 등 인하대의 미래 비전을 전달한다.

김현정 입학처장은 “인하대 논술고사의 특징은 고교 교과서 중심의 문제 출제”라며 “수험생들은 고등학교 시험을 치르는 기분으로 평소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일 본교를 방문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학교 미래인재 교육프로그램 안내를 준비한 만큼 편안하게 자녀들을 기다리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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