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8

“야당일 땐 예산심사 기한 넘긴 적 없어”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남북철도공동조사에 대해 “유럽까지 철도로 갈 수 있는 의미있는 대장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에 남북철도공동조사를 진행할 열차가 개성역으로 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교류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며 “2600㎞을 잘 조사해서 연내 착공식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예산심사와 관련해선 “아직 감액 심사조차 끝나지 않았고 증액 심사는 착수도 하지 못했다”며 “우리가 야당할 때는 한 번도 12월 2일을 넘어서 (예산안을) 처리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야당이 된 뒤로는 작년에도 12월 6일에 처리됐고 올해는 언제 처리될지도 알지 못 한다”며 “홍영표 원내대표께서는 야당과 협의해서 반드시 오는 (12월) 3일에는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다음 달 1일에 세계 최초로 개시되는 이동통신 5G 상용화 서비스에 대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큰 메카니즘을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현재 사용하는 LTE 서비스보다 20배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걱정스러운 것은 우리가 경험했던 것처럼 KT 아현 기지국 사고로 (통신이) 먹통이 되는 사고가 발생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먹통도 빨라진다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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