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현대백화점그룹 직원이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지원할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원테이블’로 구성된 식사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올해 초 현대백화점그룹 직원이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지원할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원테이블’로 구성된 식사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소외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계열사별 사회공헌활동(CSR)을 ‘아동복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건강한 성장 ▲재능 육성 ▲의료 및 재활 분야 등 3대 핵심 분야에 지원을 집중하고 20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소외계층 아동의 복지 향상을 위해 종합지원프로그램인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국가로부터 순직자로 인정받지 못한 소방관 가족에게 장학금과 생계비,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가정 아동 500명에게 가정간편식(1억 5천만원 상당)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층 아동의 체육·음악 부문의 재능 개발 및 육성 사업도 새로 신설해 추진한다. 이밖에 아동보호시설 퇴소 후 사회 적응 및 자립 지원, 장애 청소년 맞춤형 첨단 보조기기(의수·의족 등) 지원 사업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진행하던 난치병 어린이 지원, 방학 중 급식 지원, 문화공연 초청 등 15개 사업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금까지 연 20억원 수준의 사업규모를 3배 이상 늘려 2022년까지 3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 52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규모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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